전국 병원의 응급실 의료진 부족 상황이 이어지는 가운데, <br /> <br />최근 경남 거제에서도 이른바 '응급실 뺑뺑이'로 인해 환자가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경남소방본부는 지난달 6일 새벽 경남 거제시 연초면에서 50대 남성 A씨가 복통과 구토 증상을 보인다는 신고를 접수했는데요, <br /> <br />이후 구급대원들은 경남과 부산 일대 병원 10곳에 이송을 문의했지만 모두 거절당했습니다. <br /> <br />결국 거제지역 병원으로 이송된 환자, 급성 복막염 진단을 받게 되지만 그곳에서도 의료진 부족 등으로 수술을 받지 못했고요, 부산에 있는 병원으로 옮겨졌다가 이틀 뒤 세상을 떠났습니다. <br /> <br />또, 분당차병원에서도 응급환자 미수용 논란이 일었는데요, <br /> <br />지난 9일 심각한 경련 증세를 보인 60대 환자가 구급대를 통해 분당차병원 응급실을 찾았는데, <br /> <br />이 환자를 수용하지 않고 항경련제만 투여한 뒤에 용인 세브란스병원으로 보낸 겁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분당차병원 측은 "용인 세브란스 병원으로 가기로 했던 환자가 상태가 나빠져서 차병원으로 온 것"이라며 "배후진료 불가능 사실을 미리 알렸고, 응급조치만 한 것" 이라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보건복지부는 이와 관련해 사실관계 파악에 나섰는데요, 반복되는 응급실 미수용 사례, 불안감은 또 국민의 몫이네요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나경철 (nkc8001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1017145406529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